동해남부선 부산진기점 41.200km에 있는 기차역으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 위치하고 있으며, 동해남부선 역중 부산시내이면서 시골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사진과 영화촬영하기 좋은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. 주변에 임랑해수욕장, 고리원자력 전시관, 장안사, 달음산, 칠암해변 등의 관광지가 있다.  

좌천역은 1인 근무역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아기자기하다. 내부에는 선반에 미니액자들이 가득하고 각 역들의 스템프를 모아 전시해 놓은 것도 있다. 세어보니 약 88개의 스템프를 구경할 수 있다.

좌천역 플랫폼으로 가는 길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있고, 매우큰 은행나무가 세월을 말해준다. 그 거목 때문에 주변에 다른 나무들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. 플랫폼을 건너는 길에 녹색 발판도 있고 여기저기에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.

좌천역 앞에는 식당, 중국집, 밀면집 등 먹을거리가 있다. 바로 코앞에 있기 때문에 열차시간에 맞춰 남는 시간에 식사가 가능하다.

역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좌천삼거리가 있으며, 이곳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.